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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역안전지수 개선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추진단 구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및 포럼 개최
감자 | 입력 : 2025/02/24 [03:02]

▲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추진단 구성 및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브리핑


[우리집신문=감자] 진주시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안부의 2024년 지역안전지수 등급 발표에 따른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추진단 구성 및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브리핑을 가졌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지역안전지수 안전등급을 공표하고 있는 제도로, 자치단체별 6개 분야 안전역량을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정보이다. 해당연도 안전등급은 전년도 통계자료를 활용하며, 1등급일수록 동일 단위 행정구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함을 나타낸다. 지역안전지수는 2015년 첫 공표 이후, 매년 12월 공개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4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분야 4등급, 화재분야 3등급, 범죄분야 5등급, 생활안전분야 2등급, 자살분야 3등급, 감염병분야 4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교통사고·범죄·감염병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T/F 추진단은 진주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3개 기관 24개 부서로 구성했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의 참여가 연계되도록 했다.

지역안전지수 개선 목표는 연도별로 단계적 향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1단계 목표는 취약분야인 범죄·교통사고·감염병 분야를 1등급 이상 향상시키는 것으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 반영될 수 있는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 3단계는 2027년까지 6개 분야 전체를 상위등급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추진기반 확립 ▲데이터 기반 취약요인 분석 ▲실효성 있는 분야별 개선사업 발굴 추진 ▲안전의식 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제고 등 4개 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범죄·감염병분야 등급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분야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진주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사고 잦은 곳 도로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그리고 교통안전 인식개선을 위해 자전거 안전 운행 홍보, 어르신과 농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호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범죄분야는 진주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해지표인 5대 범죄 발생건수 감소를 위해 노력한다. 진주경찰서의 JINJU Safety-link(안전이음) 3대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자율방범대원 모집을 비롯하여 여성대상 범죄예방사업, 보안등 설치 및 LED등기구 교체사업, 범죄예방 CCTV 증설, 청소년 보호 및 단속 지원, 공중화장실 안심지키미 사업 등을 추진하여, 범죄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감염병분야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신고환자 관리 역학조사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며, 레지오넬라, 장티푸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결핵 등 감염병별로 예방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건강검진 수검 홍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범죄, 교통사고, 감염병분야 외 화재, 생활안전, 자살분야에 대해서도 맞춤형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전 분야 상위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안전지수 개선 포럼을 개최하여, 교통사고, 범죄, 감염병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가적 시각에서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지역위험분석·발굴 연구 사업과 지자체 안전진단 컨설팅 사업에 응모하여 지역안전지수 산출지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지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 진주시 안전관리계획에 지역안전지수 향상 계획을 반영하고, 일관되게 실행할 계획이다.

지역안전지수를 구성하는 지표에는 지자체 노력 부분 외에도 시민들의 안전 인식 수준도 포함되기 때문에 민ㆍ관ㆍ경ㆍ소방 등 각 주체 간 긴밀한 협조와 연대를 통해 시민 안전교육ㆍ안전문화 캠페인을 강화하고 주민참여형 안전 시책 개발로 시민들과 함께 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지방행정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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