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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이북5도청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감사패 수상

기초의회 최초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 제정 공로 인정
감자 | 입력 : 2025/02/24 [04:10]

▲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이북5도청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감사패 수상


[우리집신문=감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이 2월 21일 이북5도청에서 개최된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박 의원이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의원은 황해도 실향민 3세로서 이산의 아픔을 해결하고 인도주의적으로 가족권 보장을 위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2024년 8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이산가족 실태조사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이산가족 문제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 조례는 이북도민 소멸과 북한이탈주민 유입에 따른 통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조사, 협력 등을 포괄함으로써 ‘가족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군사분계선 이북의 미수복 지역에 대한 인권 증진과 자유 민주주의 확산의 실질적 주체로서 남북 이산가족 및 관련 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법률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에 따라 영등포구청은 실향민 및 이산가족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등포구청은 이산가족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산가족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실태조사 ▲이산가족 교류 지원 ▲이산가족 간담회 및 역사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산가족을 위한 ‘망배단 버스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통일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번영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 확대,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등의 과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중앙정부만이 아닌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중요한 인도적 과제”라며, “이번 조례 제정과 MOU 체결을 계기로 영등포구가 이산가족 지원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문제는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도 해결해야 할 시급한 인도적 과제”라며,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족권이라는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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