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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 본격 시행

24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내달 4일부터 홈페이지 운영
감자 | 입력 : 2025/02/24 [05:17]

▲ 울산시 울주군이 24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온라인 홍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우리집신문=감자] 울산시 울주군이 울주군민의 출퇴근 시간 감소 및 교통비 절감을 위한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온라인 홍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은 평소 일반도로를 이용해 울주군으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를 고속도로로 분산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울주군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울주군은 사업비 3천4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울주군민과 울주군 등록 차량의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통행료 지원 내역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 내역 등록 및 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신청 및 확인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다음달 4일부터 울주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울주군은 더 많은 울주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출구영업소 통과 시간대 확대(오후 5~7시→오후 5~8시) △기존 고속도로 영업소 명칭 변경(범서영업소→척과구룡영업소) △신규 고속도로 영업소 추가(범서하이패스) 등이다.

일부 개정안에 따라 울주군은 평일 월~금요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6~9시, 오후 5~8시 해당 고속도로 출구영업소 기준으로 통과 시 발생하는 통행료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고속도로 영업소는 △활천 △통도사 △울산 △서울산 △척과구룡 △문수 △청량 △온양 △배내골 △범서하이패스 등 10개 영업소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을 희망하는 울주군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 회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울주군은 등록된 차량에 대해 올해 1월 1일부터 이용한 통행료를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울주군민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통행료 지원을 신청하면 울주군이 개인별 고속도로 통행 정보를 확인한 후 납부한 통행료를 환급해주는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단, △입구영업소와 출구영업소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 영업소가 아닌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된 사용본거지가 울주군이 아닌 경우 △단체 또는 법인이 소유하는 차량인 경우 △임차 차량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하이패스카드 사용 내역을 내려받은 뒤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홈페이지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기한을 놓친 경우 익월에 신청할 수 있다.

통행료 지원은 당해연도 이용내역만 받을 수 있으며 이듬해 신청은 불가능하다. 단, 12월 이용내역의 경우 다음 연도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울주군은 향후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을 통해 울주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주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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