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리집신문=감자] 최근 성주 참외 재배 농가에서 시들음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들음증은 주로 연작, 배수 불량, 생육시기 및 착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최근 성주지역 참외 시들음증의 원인 참외 시들음증상의 발생기작은 낮 동안 강한 일조하에서 증산작용이 활발해져 잎에서 배출하는 수분량이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량보다 많아지게 되면 작물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잎이 시들게 되는 현상이다. 특히 참외재배에서 1~2월은 참외의 영양생장기간으로 지상부(잎, 줄기)가 자라는 시기로 지하부(뿌리)는 지상부보다 뒤늦게 자라기 때문에 약한 자극에도 시들음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작년 12월에서 1월 중순까지 비교적 온난한 기온으로 성주지역 농가에 웃자람이 발생했으며, 1월 중순 이후 강추위에 참외뿌리가 타격을 받아 시들음증 발생이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가출장시 대부분의 농가는 높은 토양 염농도(EC, 전기전도도)와 토양 수분과다로 인한 뿌리 생육 부진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웃자람이 있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 관리 및 예방 방법 시들음증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수분이 과다한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비료와 수분을 소량 다회 관수하여 토양내 수분과 염농도가 높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증산작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작물에 엽수처리나 보온덮개를 이용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면 증산량이 감소되는데, 물을 엽면에 처리하게 되면 하우스 내 상대습도가 높아져 증산작용이 억제되며, 이를 시행하기 어려울 때에는 일사량이 강한 오후 1시~3시 사이에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차광을 해주면 증산량이 감소하여 시들음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깊이갈이 등으로 토양의 작토층을 넓게 하여 뿌리가 뻗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수단그라스 재배, 담수처리 등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면 시들음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참외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육에 문제되는 참외농가에 대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농가에서는 적극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