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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는 3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송주웅의 전시 ‘삶의 풍경’을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3층 갤러리B에서 오픈한다. 송주웅의 ‘삶의 풍경’은 화려하고 거대한 건물의 자본에 숨겨지고 가려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누구나 예외 없이 도착하는 늙음과 죽음 그러나, 그 속에 오롯이 담긴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삶을 다룬다. 송 작가가 오랫동안 끈질기게 천착하는 주제는 인간이다. 그의 작업 방법은 물감을 두텁게 덧칠하는 임파스토와 브러쉬 스트로크 기법을 병행해 늙음과 그늘의 거친 삶을 질감으로 보여준다. 두 번째 작가는 팝아트 계열의 강렬한 색채와 간결한 선으로 색면 작업을 하는 윤기원이다. 장생포 문화창고 4층 특별전시관에서 3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술가의 초상’이란 타이틀로 전시를 운영한다. 윤기원의 전시는 30여 명의 주변 예술가와 인연을 맺으며 영감받아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작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연결하면 영상을 통해 작가와 인터뷰한 예술가를 만날 수도 있다. 윤기원의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화가의 얼굴이다. 그가 다루는 소재는 제복이나 넥타이가 어울리지 않는 얼굴로 순박하고, 눈이 매섭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의 얼굴이지만 얼굴은 사람의 속내와 본질을 감출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서동욱(남구청장)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3월을 시작으로 꼭 보고 싶은 전시들을 계속해서 준비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장생포에 와서 잠시 쉬며 휴식을 취하는 그런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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