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제주지역 스마트팜 기반 시설채소류 재배 연구 추진

농업기술원, 제주 스마트농업에 적합한 쌈채소와 딸기 재배 연구 집중
감자 | 입력 : 2025/02/24 [10:07]

▲ 제주지역 스마트팜 기반 시설채소류 재배 연구 추진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에 적합한 쌈채소 작목 발굴과 재배기술을 정립하기 위한 시험 연구를 추진한다.

제주는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추고 있어 시설채소류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 등 환경적인 제약과 농촌지역의 노동력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시설 채소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실시간 생육 환경 모니터링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최적의 생육 조건을 조성해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제주도는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쌈채소,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복합온실 형태의 스마트팜이 조성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경쟁력 있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제주지역 스마트팜에 접목할 수 있는 쌈채소 작목 발굴과 재배 기술을 정립하는 한편, 효율적인 딸기 스마트팜 재배 기술 확립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쌈채소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 샐러드 상추 6품종과, 알싸한 맛이 있어 제주지역 돼지고기 등 육류와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쌈채소용 고추냉이 2품종이 대상이다.

딸기는 우리나라 대표 품종인 ‘설향’ 등 6품종에 대해 최적의 급액농도 등 재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온기 유럽 샐러드 상추 재배, 겨울철 쌈채소용 고추냉이와 딸기 재배 등 스마트하우스 재배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중 작부체계도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동은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임대형 스마트팜에 적합한 작목을 선정하고,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시설 채소 재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시설채소류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