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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춘천시가 법정 문화도시 4년차 사업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춘천시가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 왔던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춘천시의 문화적 가치와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 평가에서 제1~4차 법정문화도시 24곳 중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4곳은 다음과 같다. ▲1차 문화도시 : 부산 영도구 ▲2차 문화도시 : 강원 춘천시 ▲3차 문화도시 : 경남 밀양시 ▲4차 문화도시 : 강원 영월군 춘천시의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문화도시 협업 프로젝트로 제작된 단행본 '로컬 씨, 어디에 사세요?'는 제8회 한국지역출판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빈집과 빈 상가를 활용하여 추진한 ‘SALON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 표창을 받으며 춘천의 문화적 가치를 입증했다. 문화도시는 경제적 선순환을 이루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도시 사례 방문, 박람회 참여, 축제 관람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소비 금액이 6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축제·행사를 통한 로컬 브랜드 연계로 2억 8,000만 원의 경제 소비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기획 관련 단체 및 기업과의 계약이 97건 체결됐으며, 총 22억 8,000만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약 3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총 33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산업별 고용 유발 계수를 적용한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37명으로 추산된다. 전국 문화도시 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춘천은 도시 간 연대와 교류를 활성화했다.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한 ‘축제형 문화도시 박람회’에는 전국 28개 도시가 참여하며, 문화도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에 더해 문화도시협의회와 국회 토론회를 통해 법률적·정책적 영역을 공동 탐색하며,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춘천의 문화도시 정책은 축제의 전문화 및 다양화로도 이어졌다. 산책로 기반 문화슬세권 축제 ‘공지천 팝업/재즈 페스타’에는 6만 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10~2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춘베리아 특급열차’는 81%의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했다. 특히 온세대합창페스티벌과 강원 예술인 한마당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문화를 조성했다. 올해는 지난 4년간 춘천에 쌓인 전문적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춘천이 가진 예술적 자원과 가치를 근거한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로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인형극 축제와 국제인형극 연맹인 유니마(UNIMA)총회, 춘천탱고마라톤 등 굵직한 문화예술축제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도시문화 예술 정체성 확립과 대한민국 대표 예술‧축제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진심을 알아주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지지 덕분”이라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종료 이후에도 10개 읍·면 문화예술 지원사업 온다(ON-다) 등 예술을 기반한 시민이 함께하는 전문‧생활예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춘천 문화예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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