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제6차 시민행복부산회의 '청년에게 듣고 청년에게 말하다' 청년G대 공감 콘서트' 개최

2.24. 14:30 청년작당소에서 열려
감자 | 입력 : 2025/02/24 [10:03]

▲ 부산시청


[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는 '청년에게 듣고 청년에게 말하다'라는 주제로 오늘(24일) 오후 2시 30분 청년작당소에서 '제6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청년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박 시장과 청년들이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감 콘서트로 열린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정책참여 청년, 청년거버넌스, 청년 상담사, 예술인, 대학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2025년 청년G대 추진계획'을 담은 '청년G대 정책' 발표와 ▲청년이 소개하는 청년정책, ▲청년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2025년 청년G대 추진계획'에는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ZERO)' ▲'정책 체감도 업(UP)' ▲'청년참여 플러스(PLUS)', 3대 전략으로 5대 분야 25개 중점과제가 담겼으며, 총 95개 사업에 4천1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일자리’를 중심으로 청년 삶의 질과 연관된 사업에 대해 체감도를 강화하는 등 정책을 재편했으며, 3대 전략을 ▲‘Good job(일자리)’ ▲‘Good life(주거)’ ▲‘Good grow(교육)’ ▲‘Good play(복지문화)’ ▲‘Good voice(참여권리)’의 5대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미스매치 제로(ZERO)] 청년 일자리, 시작부터 성공까지 함께한다.

먼저, 청년 일자리 원스톱 시스템을 강화한다. 인력양성에서 일자리 매칭, 근속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잡성장 프로젝트'를 기존 31억 원 규모에서 35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일자리 매칭기관인 '잡성장 카페'도 1곳을 추가해 3곳으로 확대한다.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좋은 기업을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청끌기업' 사업은 시즌 2로 개편한다. 기존 100개 사에서 110개 사로, 청년고용우수기업도 기존 3개 사에서 5개 사로 확대한다.

청년과 기업의 실제적인 매칭을 위해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서 일대일(1:1) 맞춤형 구직상담이 가능한 '구직관리 책임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한 전담 매니저를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증원하고 권역별로 배치해 더욱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게 한다.

특히, 전담 매니저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1년 이상 근속 시, 1인당 100만 원의 '청년도약지원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에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과 연계해 정규직 채용 후 1년간 고용유지 시 연간 720만 원 상당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 개별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연계성을 확장해서 시-부산지방고용노동청-대학-경제단체로 구성된 ‘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협의체’를 3월 중에 발족해 일자리 관계기관과 한 팀으로 협업한다.

[정책 체감도 업(UP)] 청년의 생활, 청년이 만족할 때까지 개선한다.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 조건은 대폭 완화해 정책이 청년의 삶 속에서 더욱 느껴질 수 있도록 한다.

‘주거 분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시(市) 내 이사하는 청년들에게 이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신규로 시행한다. 주거지원 패키지 사업은 확대 개편해 ▲'월세 지원사업'은 지원 금액을 최대 2배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저금리로 지원하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은 대상자를 2배 확대해 주거비 부담은 완화하고 주거 안정성은 강화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그간 교육부 중심의 대학지원을 지역이 주도하는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글로컬 대학 선정에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의 질 개선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로 업그레이드해 대상자를 5천 명에서 8천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예술계와 상생을 위한 소규모 공연 패키지권을 추가하는 등 공연을 다양화해 시 대표 청년문화상품으로 만든다. 또한, 시의 대표 자산형성 사업인 '부산청년기쁨두배통장'은 대상자를 4천 명에서 6천 명으로 1.5배 확대하고, 심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 회복을 위한 '청년 마음이음 사업'도 대상자를 7백 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사회 적응과 재출발을 지원한다.

[청년참여 플러스(PLUS)] 청년의 권리, 청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시 산하 위원회의 청년위원 참여를 10퍼센트(%) 이상 의무화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는 30퍼센트(%)를 청년으로 구성해 정책참여 기반을 넓힌다.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간 스위치 온(ON)' 프로젝트 추진으로 ▲부산청년센터에 정책 사령탑(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구·군에 거점 청년공간을 조성해 공간별 교류(네트워킹)를 활성화한다. 또한 ▲청년공간과 커뮤니티를 매칭해, 커뮤니티가 공간 안에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청년공간이 정책전달의 매개체가 되도록 개편한다.

청년정책의 전달체계도 개선한다. 청년들이 개별적으로 정책을 찾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필요한 정책을 청년들에게 ‘직접 먼저’ 전달해 주는 '정책구독서비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정책 접근성을 강화하며 더욱 공격적인 홍보를 한다.

또한, 올해에는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로의 정책관전 전환을 위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부산을 방문한 청년에게 주요시설 할인을 제공하는 ‘생활인구 청년증’을 시작으로, 청년의 방문과 체류가 정주로 정착되어 장기적으로 청년인구가 확장되도록 지원한다.

정책 발표에 이어, 박 시장과 청년들은 지난해 청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비롯해, 시의 대표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사업인 '청끌기업' 등 직접 시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신이 경험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소감을 밝히며, '청년이 바라는 부산'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청년 ‘가’는 “월드클래스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시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에 감동을 받았다.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나’는 “최근 부산시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했고, 부산의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 더욱 확장될 필요가 있다”라며 의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박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이 6번째 자리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있으며, 청년들에게 부산에서 마음껏 머물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
오늘 발표한 '청년G대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라며, “올해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의 가능성을 청년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