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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교육이 지역을 살린다! 지방소멸 위기 속 교육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 제시

감자 | 입력 : 2025/02/24 [09:55]

▲ 제주연구원


[우리집신문=감자]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교육이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차원에서도 교육을 통한 발전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교육기반형 지역발전 모델 구축 연구: 표선면 IB학교 사례』에서 IB교육 도입이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연구에 따르면, IB교육이 본격 도입된 2020년 이후 지방소멸을 우려하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학생 수가 20% 이상 늘었고, 면내 IB학교 소재 지역의 인구 및 주택 거래량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교육이 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를 핵심 동력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교육기반형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주요 실행 방안으로 ① 행정·지역대학·학교 간 협력 강화 ② 지역주민 및 학교 간 상호작용 확대 ③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주민자치·마을공동체 활성화·커뮤니티 비즈니스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도내 권역별로 지역특화형 학교를 육성한다면 양질의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인구 유입,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며, 항공우주 인재를 육성하는 한림공고와 미래 신산업과의 연계 전략을 사례로 들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을 교육발전특구 및 RISE 사업과 연계하면 교육기반형 지역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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