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제주도,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묘쇼 참배 캠페인 동참

오영훈 지사, 24일 고(故) 김시범 애국지사 묘소 찾아 참배
감자 | 입력 : 2025/02/24 [10:22]

▲ 제주도,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묘쇼 참배 캠페인 동참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린다.

국가보훈부는 3·1운동 정신 확산과 국민 통합을 도모하는 한편, 광복 80주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참배는 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 등 국립묘지 4곳과 합동묘역,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캠페인 첫날인 24일 오후 조천만세운동을 주도한 고(故) 김시범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김시범 애국지사는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1919년 제주도 신좌면 조천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한 후 동지들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품고 처절히 항쟁했던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일제강점기 제주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 일제에 맞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도민들과 함께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