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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노로바이러스 원인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한 선제감시 강화지하수 사용 식품제조업체 등 23개소 대상 집중 감시 실시
[우리집신문=감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 사업은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예방하고 식품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감시 대상은 지하수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HACCP 미지정 식품제조업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전년도 미검사 업체 등 총 23개소(식품제조가공업체 14개소, 집단급식소 8개소, 일반음식점 1개소) 시설이 해당된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 및 시·군 관할 기관에 즉시 통보해 오염된 지하수 사용을 금지하고 소독 및 위생 개선 조치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23개 시설(식품제조업체 13개소, 집단급식소 7개소, 일반음식점 1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2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며,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며,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1월 4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발생 수준을 기록했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은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물탱크에 염소 소독 등 수처리 장치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연구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감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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