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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파주시 문산읍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실시하며 한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과 장애를 가진 친척이 함께 생활하는 세 가족으로, 기존 거주하던 주택에서 부채 문제로 작년 가을 퇴거하게 됐다. 열악한 여관에서 하루하루 비용을 지불하며 극심한 주거 불안을 겪었으며, 여관비 충당을 위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면서 부채가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결국 연체로 인해 퇴거 요청을 받으며 문산읍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문산읍은 우선 해당 가족이 여관에서 벗어나 마을회관에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의 에스오에스(SOS)위고사업을 신청하고, 주거 지원금이 확정되어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가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부채 상담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자녀의 심리상담과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주거, 금융, 심리,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파주시 문산읍과 협력 기관들의 유기적인 연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조춘동 문산읍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한 가정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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