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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이 2024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전국 1~4차 24개 법정문화도시를 대상으로 2024년도 사업 성과평가를 하고, 2월 24일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에서 영월군은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입지를 다졌다. 최우수 도시는 영월군을 포함해 부산 영도구, 강원 춘천시, 경남 밀양시 4곳으로 4차 문화도시에서는 유일하다. 영월군은 문화의 힘으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 지역문화 콘텐츠로 경제효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체류형·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석탄·광산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해 ‘문화광산’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영월군은 광물자원을 개발하는 광산(鑛山)이 아닌 문화자원으로 빛나는 광산(光山)으로 도약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반영해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문화도시 슬로건을 내세우며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광산 아카이브’ 사업으로 광산문화를 재조명하고 발굴된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시민기록단과 함께 영월 광산 기록화 사업을 시작해 2024년 ‘상동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을 발간했고, 마차리 영월광업소 자료 조사·연구하며 '기록의 힘, 광산' 전시와 포럼을 열어 광산 콘텐츠와 활용과 확산을 보여주는 사례로 각광받았다. 또 MBN과 문화도시 브랜딩 협력을 맺어 ‘오백나한상 활용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하고, 전시·공연·예술체험 등을 엮은 종합 축제인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문화영월 아트쇼’를 개최해 지역주민은 물론 영월 안팎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도시브랜드뿐만 아니라 9개 읍면 어디서나 공정한 문화누림이 가능하도록 문화도시 플랫폼 ‘#문화충전샵’ 3곳을 조성하고, 우리동네 문화충전소 20곳, 문화도시 연계 공간 44곳을 발굴해 문화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생활인구ㆍ고향사랑기부제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정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히가시카와정과 함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도시 개발 정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전국 단일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고, 11월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문화도시 영월의 정책브랜드로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정책브랜드 부분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도 이뤘다. 그 성과의 연장선상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이다. 김경희 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영월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건 곳곳에서 문화를 캐는 주민들 덕분”이라며 “석탄광산에서 문화광산으로 제2의 광산 부흥기로 도약하는데 많은 주민이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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