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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25일 양 행정시 복지위생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주지역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실태를 질타하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시는 2023~2024년 총 34억 원을 투입해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청소년야영장의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엄청난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주체 확보조차 하지 못해 시설이 방치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청소년야영장은 기존 수탁기관과 위탁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재위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관련 법인과 단체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은 무책임하게 민간위탁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운영비와 유지관리비를 충당할 현실적인 수익 모델조차 마련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에코촌유스호스텔은 환경관리과 내 운영팀을 구성하여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예산 2억 5,539만 원에 비해 사용료 수입이 1억 8,181만 원에 불과하지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명도암유스호스텔 역시 행정이 책임을 지고 직영 운영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지금이라도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등 청소년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강성의 의원은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을 무책임하게 민간에 떠넘기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행정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직영 운영을 포함한 강력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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