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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YMCA’ 관련 시민 자료 수집 공모

최종 선정 자료는 7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개막 '서울YMCA(가제)' 기획전시와 도록에 활용
감자 | 입력 : 2025/02/25 [02:46]

▲ ‘서울YMCA’ 관련 시민 자료 수집 공모 포스터


[우리집신문=감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YMCA’(종로 69)와 관련된 시민 소장 자료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분관인 공평도시유적전시관(우정국로 26)에서 7월에 개막하는 기획전시 '서울YMCA(가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매년 종로 일대의 역사 및 장소성을 밝히는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YMCA’를 대상으로 역사적 변천과 사회·문화활동을 소개하고, 공모를 통해 수집한 시민 소장 자료를 함께 전시하여 서울YMCA에 대한 개인의 기억도 공유할 예정이다.

YMCA는 19세기 후반 영국 런던의 '젊은이들의 기독교 모임'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된 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 대한제국기에 서울YMCA가 ‘황성기독교청년회’라는 이름으로 창설됐다.

‘서울YMCA’의 활동은 기독교 단체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넘어 3.1운동 등 독립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었으며,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에도 생활체육 보급, 각종 교육 및 구호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공모대상은 ‘서울YMCA’에 대한 개인의 기억 및 관련된 자료이다. 개인의 기억은 인터뷰 형태로 수집이 진행되며, 관련 자료는 사진, 영상, 물건 등 모두 가능하다.

공모해준 시민들에게는 도록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 자료는 전시와 도록에 활용하고, 향후 소장자의 의사에 따라 기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025년 3월 4일~3월 25일이며, 응모방법은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YMCA가 수행한 다양한 교육·사회·체육활동을 직접 경험했던 시민들의 기억과 관련 자료를 새롭게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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