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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복지등기 우편사업 확대, 따뜻한 희망 배달

2025년 복지등기 우편사업 대상자 확대
감자 | 입력 : 2025/02/25 [04:08]

▲ 춘천시청


[우리집신문=감자] 춘천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가구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을 파악하고, 시와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는 이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면 전달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등기우편에는 복지 사각지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복지제도 안내, 춘천시 복지신고 채널, 읍·면·동 복지 담당자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가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시작돼 127가구를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실태조사 및 조치를 진행했다.

지역 내 주민 접점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돼 올해는 1천200가구로 확대 시행된다.

춘천우체국도 복지등기 우편비용 일부를 부담하며 사업 확대에 협력하고 있다.

집배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자원과 연결해 이들이 희망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공동체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돌보는 문화를 조성해 시민 삶의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협조해 주시는 우체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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