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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사업 … 어르신 건강 관리 나선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결핵 조기 발견 및 관리 지원
감자 | 입력 : 2025/02/25 [06:36]

▲ 포항시청


[우리집신문=감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사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결핵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한결핵협회가 검진을 수탁 수행하며, 지역 주간보호센터 및 무료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노인 검진대상자는 65세 이상 장기요양 3·4·5등급 판정자,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며, 현장에서 구분 어려운 기타 취약노인(장기요양 1·2등급,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도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대상자 사전문진 및 이동형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유소견자·유증상자는 당일 가래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발병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구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매년 1회 정기 검진으로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며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결핵 검진 필요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래, 식욕부진, 미열, 체중감소가 있는 유증상자(연령무관),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시로 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결핵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지자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노인 결핵검진 사업으로 결핵 발생률과 결핵 사망률이 높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결핵 조기 발견 및 타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노인 결핵검진 사업이 실질적인 결핵 관리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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