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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설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개최

참가자 280명 모집, 총 이동 거리 14.1km의 설국 여정
감자 | 입력 : 2025/02/25 [06:20]

▲ 설국모험 설산하이킹’개최


[우리집신문=감자] 울릉군은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총 280여명의 참가자가 눈이 내린 성인봉과 나리분지, 알봉둘레길 등을 걷고 야영하며 울릉도의 겨울을 만끽했다.

행사 첫날에는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성인봉을 지나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나리 억새투막집 근처 야영지까지 7.5km를 이동했고, 둘째 날에는 알봉둘레길과 깃대봉을 따라 4.6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셋째 날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나리마을까지 2km를 이동하며 마무리됐다.

총 이동 거리 14.1km, 최고 해발고도 약 1,000m에 달한 이번 하이킹 코스는 울릉도의 겨울 설경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개발됐으며, 행사 기간 3일 내내 눈이 내려 참가자들이 울릉도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 마지막 날,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산하이킹 행사를 통해 울릉도의 겨울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됐다”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으며, 이어 “앞으로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겨울에도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관광섬 사업’은 공모에 선정된 울릉도를 포함한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하여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삿포로처럼 국내·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울릉도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울릉군의 겨울 관광 활성화와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추진됐다.

앞으로 울릉도는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설경과 겨울 액티비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계절 관광지로 나아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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