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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추가 확보한 재해대책비(42억 원) 및 시군 자체 예산(14억 원) 등 총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사목 제거, 예방 나무 주사, 수종 전환 방제 등 재선충병 집중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2024년 5월부터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방제 대상목 49,326그루(피해 고사목 17,003, 기타 고사목 32,323)가 조사 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차 방제사업을 추진하여 12,000여 그루를 방제 완료했다. 올해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잔여량 37,000여 그루에 대한 방제와 예방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예방 사업은 피해 고사목 주변 및 주요 피해 확산 우려 구역 등에 예방 나무 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춘천‧원주‧홍천 등 피해가 반복‧집단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잣나무림에 대한 수종 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종 전환 방제는 피해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생된 구역의 소나무류를 모두 벌채하여 파쇄 또는 훈증 처리 후 소나무류 이외의 수종을 조림하는 방법으로, 산림 소유주와 원목 생산업자의 입목 매매 계약을 통해 수종 전환 방제를 실시하면, 파쇄 또는 훈증 등 방제 처리 비용 지원과 산물의 처분 이익금 일부를 산림 소유주에게 환원하며 벌채에 따른 조림 시 자부담 비용을 면제받는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소나무 임지에서 발생하는 재선충병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잣나무는 감염 후 2~3년 뒤에 병징(고사)이 나타나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원주·홍천 등 영서 지역에서의 철저한 방제 활동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종 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산주에게 수익이 환원될 수 있는 최선의 방제 방법”이라며,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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