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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거지역, 유형별 맞춤 관리로 효율 방안 제시

감자 | 입력 : 2025/02/25 [07:41]

▲ 제주연구원


[우리집신문=감자] 제주연구원은 도내 주거지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다혁 부연구위원이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 쇠퇴 주거지역 관리 방안 연구」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거지역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고 유형별로 유효한 관리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건축물의 노후도, 구조, 1일 평균 생활인구, 평균 공시지가 등 정량적 데이터를 분석해 주거지역을 ▲집합주택·아파트 밀집지역 ▲생활편의시설 중심의 거점지역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분류했다.

집합주택·아파트 밀집지역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부분을 차지해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점지역의 경우 생활인구와 평균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20년 이상 된 건축물과 목구조·조적구조 건축물 비율이 높아 시설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집합주택·아파트 밀집지역은 재개발·재건축을 고려한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거점지역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보행로와 담장, 지붕 등 물리적 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다혁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주거지역별 맞춤형 관리 방안이 도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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