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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결의대회 개최

2월 26일 동춘천산업단지 내 임시 파쇄장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결의대회
감자 | 입력 : 2025/02/25 [08:51]

▲ 육동한 춘천시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결의대회 개최


[우리집신문=감자] 춘천시와 북부내륙권 6개 시·군(가평·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방제사업 시공업체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목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2월 26일 오후 1시 30분 동춘천산업단지 내 임시 파쇄장에서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결의대회가 열린다.

이번 결의대회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산림청, 산림조합, 인접 지방자치단체와의 재선충병 방제 협력 강화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방제 작업 의지 등을 다지는 자리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결의대회에 가평,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참여 지방자치단체와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산림 관련 기관, 방제사업 시공업체가 참여해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북부지방산림청장 격려사에 이어 방제 총력 결의 선서, 2025년 춘천시 재선충병 방제계획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춘천 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의 경우 가평, 홍천과 인접한 고속도로 주변의 확산세가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관문 지역의 신속한 방제 작업은 물론 강원 북부 지역으로의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춘천시는 고사목 제거 및 파쇄 등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위해 국비 23억 원, 도비 8억 원을 포함한 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0억여 원 예산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면적과 피해목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 확산세의 재선충병에 대한 방제는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기관, 시공업체 등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이번 결의대회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과 확산 저지를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성충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100% 말라 죽는 병이다.

감염되어 말라죽은 나무는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새로운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베어내서 파쇄 작업 등을 통해 방제해야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맞물린 봄철 고온 현상, 여름철 무더위, 겨울철 가뭄 등의 기후 변화로 소나무 생육환경은 나빠지고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속도가 급증하고 있어 방제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며 전국적으로 재선충병이 확산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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