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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 총력… 방제 협의회 개최

12개 시군에서 재선충병 발생… 확산 방지 위한 공동 방제 전략 논의
감자 | 입력 : 2025/02/25 [07:55]

▲ 전북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 총력… 방제 협의회 개최


[우리집신문=감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 완주군산림조합 대회의실에서 방제 협의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최근 전북 도내 14개 시군 중 진안과 장수를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방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자치도와 시군 담당자, 서부지방산림청, 무주·정읍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방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최근 이상기후와 온난화로 매개충 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과 협력해 감염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방제사업구역 지정, 방제 방법별 효과성, 지역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전북산림환경연구원과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는 각 시군의 방제구역 설정, 방제 방법, 관리 방안 등을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방제 전략을 반영해 4월 말까지 상반기 방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재선충병 감염목이 급증했던 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비관찰 조사를 확대하고, 소나무류 이동 단속을 강화하여 감염목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산림청 및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용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효과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감염목 이동 단속을 강화하여 건강한 숲을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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