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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복 가수리 상가마을, '2025 을사년 짐대(솟대) 세우기' 민속놀이 예고

3월 1일 9시, 마을 앞 당산 거리에서 거행 예정
감자 | 입력 : 2025/02/25 [08:10]

▲ 동복 가수리 상가마을 ‘짐대 세우기’ 민속놀이 행사 포스터


[우리집신문=감자] 화순군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복 가수리 상가마을 짐대 세우기 민속놀이 행사가 3월 1일 9시부터 마을 앞 당산 거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수리 상가마을 짐대 세우기는 다른 민속놀이와는 다르게 정월 대보름이 아닌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행해지지만, 올해는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위해 주말에 치러진다.

상가마을에서는 예부터 짐대라고 부르는 솟대 세우기를 전통 방식으로 거행하는데, 행사 날에는 민속학과 관련된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전통 민속놀이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동한마당 마을 축제를 경험한다.

동복면 가수리는 화순에서도 골이 깊은 산골 마을로 전통 민속놀이가 잘 보존된 화순의 산간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동복 가수리의 짐대 세우기는 매년 마을 주민들 모두가 동참하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짐대를 세운다.

상가마을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산간 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 전승되고 있는 짐대 세우기는 무형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화순군 향토무형유산 제17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특히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인구 감소를 겪는 가운데, 마을의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이 돋보인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민속놀이가 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숨겨진 민속놀이 발굴 및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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