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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개원 2주년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대구혁신‧삶의질‧균형발전”관련 연구성과 공유의 장 마련스위스 성공의 상징, 스위스 메이드를 벤치마킹한 대구 메이드 필요
[우리집신문=감자]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25일 오후 2시, 연구원 5층 컨벤션홀(동대구로 461)에서 ‘대구혁신‧삶의질‧균형발전’를 주제로 개원 2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23년 2월 1일 개원하여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대구정책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구혁신·삶의질·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대구미래 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25일과 26일 이틀 간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대구시 주요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첫날인 25일은 박양호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스위스메이드와 대구메이드, 대구미래 100년”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그 외에 총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스위스 메이드와 대구 메이드, 대구미래 100년”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다. 박원장은 최근 대구에서 대구경북신공항, 5대신산업, 달빛철도 등 일련의 혁신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남으로써 대구혁신100+1의 출현과 실천이 대구의 미래 100년을 향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혁신이 대구대전환으로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스위스의 성공 스토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스위스는 지난 14년 동안에 혁신지수 세계1위를 차지하는 혁신초강국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스위스의 성공 상징은 바로 스위스 메이드이며, 이는 스위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서 고품질과 신뢰를 인증하는 라벨이다. 스위스 메이드의 성공은 스위스의 혁신성공 그 자체라고 했다. 스위스는 유럽의 지리적 정중앙에 위치해 배후지에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핵심국가들이 분포되어 있다. 유럽의 정중앙 잇점을 활용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위스에 입지해 있고, 취리히, 바젤, 로잔, 제네바 등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가 잘 발달되어 있다. 스위스의 성공라벨인 스위스 메이드의 핵심 특성을 집약하면, ▲ 유럽의 정중앙 위치 ▲ 산업과 혁신클러스터의 발달 ▲ 글로벌 앵커기업입지 ▲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 세계적 공과대학 등과 산학협력의 활성화 ▲ 기술과 수출중시의 실용적 국가시스템 ▲ 국제공항 등 대내외 광역교통망 발달과 관광산업 활성화 ▲ 경제적 개방성 ▲ 정치적 중립성 ▲ 주민자치와 연방정부간 조화 ▲ 국민통합 유지되는 특성을 지닌다. 박원장은 스위스 메이드를 벤치마킹해 대구 메이드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하면서 대구 메이드란 대구에서 생산되는 독창적이고도 실용적, 신뢰성있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상징이라고 했다. 박원장은 대구 메이드 모델과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 메이드 모델은 338모델로서 대구의 전략적 요충지 기능을 접목시켰다. 대구가 보유한 중앙-중추-중심으로 구성되는 3대 요소를 반영하고, 동시에 대구가 대중소 3대 배후지를 보유함을 접목했다. 그리고 8대 전략이 제시됐다. 이는 ▲ 신공항과 신공항 경제권 ▲ 5+T+AI 슈퍼클러스터 ▲ 앵커기업유치 ▲ 과학기술연계 산학협력 ▲ 글로벌 인재유치 ▲ 교통망+공간개혁 ▲ 글로벌 문화브랜드 구축 ▲ 글로컬 개방화이다. 박원장은 대구 메이드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안보리스크에 대비해 대한민국 국제관문공항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은 한반도 제1내륙 국제관문공항으로서 우리나라 국제공항 시스탬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이 국책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니므로 국가투자를 강화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법률적 기반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구 미래 5대 신산업과 섬유패션산업을 연계해 육성하고 특히 AI인재 양성과 AI기술개발을 위해 대구 AI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대구 슈퍼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구로의 앵커기업유치를 위해서는 대구가 삼성모태도시라는 DNA를 살려 삼성그룹 제2캠퍼스의 대구 유치,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기업 제2캠퍼스의 대구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외국이공계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졸업생이 활동하는 인도공과대학(IIT) 졸업생 등 외국의 과학기술 영브레인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선 경북대, DGIST 등 대구소재 인도 IIT 간의 교류협약을 체결해 대학간 인재교류를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인도의 23개 도시에 분포된 IIT소재도시를 선별해 대구시와 자매도시를 체결, 도시 간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 메이드 공간개혁을 위해서는 K-2후적지 등을 컴팩트 신성장거점으로 만들고 청년희망타운, 삼성그룹 대구제2캠퍼스타운, 카카오, 네이버, 넥슨 등 빅테크기업의 대구 제2캠퍼스타운 등을 획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대구 메이드 글로벌 문화브랜드와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류를 활용한 대구 소프트파워 빅브랜드를 만들어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한류공연을 넘어, 한류 장르 중 각광을 받고 있는 K팝, K푸드, K패션, K뷰티, K게임 등 5대 한류장르를 중심으로 국가간 예선을 통해 대구에서 본선을 거쳐 금 은 동 입상자를 선정하는 ‘대구 5K 한류 월드픽스’를 동성로 등을 중심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원장은 또한 대구 메이드 글로컬 개방화를 위해 대구형 이민정책이 필요하며 로컬개방을 위해서는 인재유입의 개방화, 대구와 광주간 달빛철도의 건설과 운행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간 개방적인 달빛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영호남지역의 내륙과 연안을 동서로 크게 잇는 영호남 메가성장순환벨트를 구축, 남부거대경제권의 성장판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며, 이는 영호남의 개방적 공동번영의 엔진이며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 미래100년을 내다보며 국토공간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구에서의 대구혁신 100+1완성 연장선상에서, 대구 메이드 모델과 전략을 장기적이고 낙관적 마인드로 지속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대구대전환, 삶의 질 변혁,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3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지훈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공영개발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박박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혁신 100+1을 리딩하는 핵심사업으로, 적기 개항을 위해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공항의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전액 국비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 및 제주 제2공항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영개발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 정부의 공자기금 융자 승인 ▲ 지방재정법 투자심사 협의면제 이행 ▲ 지방채 관련 제도 개선 ▲ 광주·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대구 5대신산업+T 성장모델과 주요전략”을 제안했다. 윤실장은 대구 5대신산업에 섬유패션산업을 더한 대구 5+T(Textile) 산업의 현황과 관련 동향 등을 소개하면서, 대구가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인공지능(AI)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 글로벌 AI 연구거점 설립 ▲ AI로봇 산업 육성 ▲ AI반도체산업 육성 ▲ AI 섬유테크 산업 육성 ▲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 ▲ AI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 ▲ 글로벌 AX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7대 주요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 번째 발제를 맡은 박은희 대구정책연구원 인구‧복지전략랩단장은 “초고령사회, 대구시 생활복지와 삶의 질 변혁”을 발표했다. 박단장은 “초고령화로 인해 돌봄 불안, 의료비용 부담, 사회적 고립 등이 주요한 도시문제가 될 것이며, 이에 지역 주도 복지체계 혁신으로서의 ‘생활복지’로 초고령사회 연착륙과 삶의 질을 변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복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해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천, 향유하는 복지체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구형 생활복지 모델인 ‘3C3F 모델’를 제안하고 실천방안으로 ▲ 활기차고 안정된 일자리 창출 ▲ 편안하고 자립적 건강생활 지원 ▲ 참여하고 즐거운 사회생활 활성화 ▲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구축’ 등 4개 영역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시정 핵심과제를 연구하고 정책화를 지원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TK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조성, 시민행복과 생활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글로벌 수준의 종합 의료클러스터 조성 등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연구에 매진해 달라”며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또한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변화해 가는 대구의 오늘과 미래 전략을 살펴보고, 혁신적인 정책 추진을 주도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지역 산·학·연 연구 협력의 구심점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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