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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2기 탐라역사문화학교 개설3.13~5.15 매주 목요일 탐라의 해양교류사적 가치 톺아보기, 26일부터 접수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제주의 정체성 재조명을 위한 ‘2025 제2기 탐라역사문화학교’를 3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오후 4시 반~6시 반) 박물관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해양교류사적 관점에서 탐라의 진취적인 위상을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1강) 3월 13일 아날학파의 브로델에게 묻다, 탐라왕국이란? (김은석 제주대 초등사회과교육 명예교수)을 시작으로, ▲(2강) 3월 20일 탐라인의 고고학적 증거와 정체성(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 ▲(3강) 3월 27일 탐라의 전복이 고대 일본문서에서 발견된 까닭?(이승호 동국대 문화학술원 HK교수) ▲(4강) 4월 3일 탐라의 구비역사와 무가 전승(강소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5강) 4월 10일 지체(地體) 이동 설화의 양상과 국토부동관-비양도 설화를 중심으로-(현승환 제주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6강) 4월 17일 발굴선박으로 살펴보는 탐라의 배(최유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7강) 전라남도 도외 답사(예정) ▲(8강) 5월 1일 고대 동아시아 항로를 통해 본 탐라의 해양사적 위상(임동민 계명대 사학과 교수) ▲(9강) 5월 8일 대하소설 탐라의 여명에 나타난 탐라(이성준 역사소설가) ▲(10강) 5월 15일 고려 기미(羈靡) 지배의 변형과 탐라(전영준 제주대 사학과 교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7강은 영산강과 서남해안 등 전라남도 일대 현장 답사를 통해 과거 탐라와 마한, 백제의 활발했던 교류 흔적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원은 70명으로, 내부 강의는 무료이며, 현장 답사비는 개별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3월 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누리집 로그인 후 상단의 ‘교육/행사’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지난해 첫 개설된 강좌가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는 탐라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도민들의 열망과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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