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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 김대진 의원, 박두화 의원 “성읍민속마을 지속가능한 방안 강력 요구!!

감자 | 입력 : 2025/02/25 [09:53]

▲ 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 김대진 의원, 박두화 의원 “성읍민속마을 지속가능한 방안 강력 요구!!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성읍민속마을의 지속가능한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성읍민속마을은 1984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794,213.3㎡(238,503평) 성읍1리 전체 면적의 3.2%에 달하며 성읍마을 내 총 26개소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성읍민속마을은 유일하게 주민들이 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성읍민속마을의 초가들은 비를 막아주어야 하는 지붕이 골이 생기기 시작하여 속이 썩고 초가 이엉잇기를 한 지붕을 보면 새 띠로 펼쳤을 뿐 옛날처럼 띠(새)가 두툼하게 올려져 있지않고 얇게 펴서 가닥을 샐 수 있을 정도가 되면서 초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초가 20평(66㎡) 당 6바리(30단x6) 180단의 띠가 두툼하게 올려져야 하는 상황에 이엉잇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가 새어 내부까지 문제가 되는 실정이다.

띠(새)의 수확량은 연간 35,820단(167,221㎡)이 생산되지만 소요량은 39,000단에 달하여 4,000단 정도가 부족한 상황으로 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엉잇기 띠 지급에서 초가 평수에 따라 적정하게 공급해야 하는데, 초과하여 띠 공급이 이루어지는 가옥이 있는 반면 평수에 비해 적게 공급되는 가옥이 있고, 미지급되는 가옥들도 많은 상황이다.

성읍민속마을 주민들이 국가민속문화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한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옥 66㎡당 6바리 기준 적용과 지붕잇기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실정이다. 성읍민속마을 주민들이 본인 가옥에 필요한 띠(새)량을 인지하고, 띠(새)량이 부족함을 인지시켜 자체적으로 띠를 재배하거나 융통하여 지붕 이엉잇기를 스스로 감독할 수 있도록 독려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양영수 의원은 “성읍민속마을의 생명은 초가이고 초가의 생명은 띠(새)이다. 모자란 띠 생산량에 초가 가옥마다 다르게 지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철저하게 행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초가 보수기준과 이엉잇기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성읍민속마을관리소와 민속보존회, 마을 초가주 등 입회하에 교육하고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읍민속마을이 지속가능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행정력을 집중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대진 의원은 “띠 이엉잇기가 2024 국가유산수리 표준시방서에 3겹으로 한다고 나와있다. 한 겹으로 이엉잇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비가 새어 내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띠 공급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며 문제성을 지적했다.

박두화 의원은 “본의원의 경험에 의하면 초가 이엉잇기를 하려면 띠의 밑둥과 잎부분이 가지런하여야 하고 이엉잇기의 초장은 밑둥이 처마쪽으로 향해 이어가고, 두 겹째부터는 잎부분이 처마밑으로 이어져 비를 막아준다. 행정은 띠 생산부터 수확, 지급까지 철저히게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당국에서는 성읍민속마을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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