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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을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하고, 기업 중심의 새로운 경제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한라홀에서 ‘경제활성화 및 기업육성·유치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의 핵심 목표는 고용 창출과 지역내총생산(GRDP) 창출”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 육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 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그동안 기업 활동을 이윤 추구로만 바라보던 부정적 인식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성장을 통한 고용 증가와 근로자 소득 향상, 소비 진작,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도민사회가 기업의 건전한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차산업이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요하나 장기적으로 고용 창출과 유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농업회사법인과 영어법인 등 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육성도 강조됐다. 그린수소, 에너지, 금융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제주에 안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업의 제주 본사 및 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여를 이끌어낼 것을 요청했다.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대형 호텔들의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기업 하나하나의 성장이 곧 제주경제의 도약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활력국의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회복 방안과 기업육성·유치 전략, 미래성장과의 라이즈(RISE) 정책과 수소산업,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 점검회의를 통해 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장기업 육성,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 관광·수출기업 관리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성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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