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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룡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등 2건 ‘울산광역시 지정문화유산’지정 예고의견 수렴 후‘울산시 문화유산위원회’심의 거쳐 최종 지정
[우리집신문=감자] 울산시는 ‘울산 무룡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과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등 총 2건의 문화유산을 ‘울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2월 27일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울산 무룡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선조 2년인 1569년 전라도 무등산 안심사(安心寺)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권상(卷上)과 권하(卷下)로 나누어져 2권 1책 3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석이나 언해가 없는 원문으로만 되어 있는 대문본(大文本)으로 희귀한 판본이며, 권말에 간기 및 시주질, 각수 등 간행처와 간행시기를 비교적 명확하게 확인된다. 특히 임진왜란 이전인 1569년에 간행된 귀중본으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다.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은 불석(佛石)으로 통칭되는 경주산 비석(沸石, Zeolite)이라는 석재로 제작됐는데, 불상의 전체 모습을 하나의 돌을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보살상은 높이 57cm 정도의 중소형 크기이고, 울퉁불퉁한 바위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얹고 왼쪽 다리는 아래로 내린 자세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형상은 보타락가산에 머물며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수월관음을 표현한 것인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요 도상으로 그려진 주제이다. 보타락가산의 수월관음 존상은 불화에서 널리 표현됐으나 이와 비교해 불상에서는 제작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고,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은 불상의 조각적 특징을 통해 조각승 승호 계열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판단되어 조각승들의 계보를 유추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또한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은 불석제 수월관음보살상 중 규격에서 큰 편이고 상태가 양호하며, 학술·역사·종교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다. 이들 문화유산은 지정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 수렴과 울산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2건의 문화유산이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되면 소유자(관리자)와 적극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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