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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깨끗해지는 강남 거리, 플로킨으로 만들어요!

올바른 걷기로 운동 효율 높이고, 쓰레기 줍기로 환경정화… 상·하반기 3개월씩 나눠 진행
감자 | 입력 : 2025/02/25 [23:55]

▲ 강남구 플로킨 포스터


[우리집신문=감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다음 달 21일부터 주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 ‘플로킨’을 통해 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강남 거리를 깨끗하게 가꿀 계획이다.

‘플로킨’은 스웨덴어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로 ‘걷다’라는 뜻의 ‘Walking’을 결합한 단어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일조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비슷한 단어로는 걷기 대신 가벼운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이 들어간 ‘플로깅’이 있다. 구는 달리기 대신 신체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적극 활용하고자 ‘플로킨’ 캠페인을 기획했다.

구는 다음 달 21일을 시작으로 상반기(3~5월)·하반기(8~11월) 두 차례로 나눠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문가에게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에 대해 배운 뒤, 청담나들길, 도곡치유숲길, 도심정원길 등 도심에 조성된 걷기 코스를 이동하며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게 된다. 수거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일반쓰레기로 구분해 배출하며, 참여자들은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자 일부 코스에서는 보물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회차 참여인원은 20명 내외로 구성하며,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하면 된다.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도 허용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건강증진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민의 걷기 실천율은 2023년 60.3%에서 지난해 61.7%로 소폭 상승했다. 구는 올해 플로킨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걷기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걷기운동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함께 걷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플로킨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남구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캠페인으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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