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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월드컵공원에서 초록빛 특별한 결혼식을 만나보세요

일회성 예식 물품 자제 및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
감자 | 입력 : 2025/02/26 [00:45]

▲ '2025 새록결혼식' 포스터


[우리집신문=감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친환경 예식 '새록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10월 10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새록결혼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 ‘소풍결혼식’의 새 이름으로, 솔숲정원과 포토존을 신규 조성하여 2025년 3월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예식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중과 토‧일요일 모두 진행되며 1일에 최대 2개의 결혼식만 진행해 여유있는 예식을 치를 수 있다.

'새록결혼식'은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모양이란 뜻의 ‘새록새록’을 차용하여 새로이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새록의 ‘록(綠)’은 초록빛을 뜻하는 ‘신록(新綠)’의 의미를 함께 담아 자연 친화적(친환경) 예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월드컵공원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결혼식은 결혼 준비부터 예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과 피로연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부터 2024년까지 96쌍의 커플이 참여하여 각자만의 독창적인 예식을 진행했다.

'새록결혼식'은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친환경 예식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한 예식은 총 13팀으로 모바일 및 재생용지 청첩장부터 다회용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 중 도시락 메뉴를 비건식으로 준비하거나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개성 있는 예식을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 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새록결혼식'은 10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내용, 신청방법 등은 서울의 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새록결혼식’ 검색, 협력업체 2개사 중 1개 희망업체를 선택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및 동의서 제출,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공원 장소 이용료 무료, 기타 예식 관련 비용은 업체와 상담·협의 하에 선택적으로 진행)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이 '새록결혼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며 “초록빛 공원에서 환경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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