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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2025학년도 제주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하여 예방강화, 통합지원, 안전망 확립 등을 담은 학생마음건강 통합 지원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학생 마음건강 예방 강화, 학생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 제주형 학생 마음건강 안전망 확립을 통한 학생 마음건강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정책토론회와 지난달 정책 현장 의견수렴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건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교직원, 도민, 학부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예방강화를 위해 보편적 예방교육으로 사회정서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6차시 운영하고 교육자료 보급,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사회정서교육 선도학교(마음성장학교, 50교 내외)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마음건강증진을 위하여 서광초와 대정초 등 2개 학교를 정책연구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며 교직원 생명지킴이 교육 확대, 보호자 대상 마음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마음챙김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마음건강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활성화한다. 학생 마음건강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의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를 실시하고 전 학년 학생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원들의 학생 맞춤형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과 1:1멘토링 및 학교방문 자문활동 등을 지원하는 학생상담지원 자문단을 운영하여 학생마음건강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통합지원을 위하여 학생마음건강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2025년에 병원형 위(Wee)센터 위탁기관이 확정됨에 따라 운영을 실시하여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학업중단 예방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병원형 위(Wee)센터는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교육을 One-stop으로 통합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개소할 예정이다. 학교 위기 사안 발생 시 응급심리 지원을 통해 학교 위기 안정 및 정상화를 지원하고 고위기 학생의 마음 건강 및 정서 회복을 위해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학생의 상황별 맞춤형 마음건강을 지원한다. 특히 정서위기학생의 병의원 치료비는 학생 1인 연 70만원까지 지원하며 입원인 경우는 300만원까지 별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학교 또는 학부모가 상시로 할 수 있으며 올해 달라지는 사항은 청구서류 제출 집중기간(6월, 11월, 12월)을 통해 진료비(약제비)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제주형 학생마음건강 안전망 확립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심리·정서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연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 계획 수립ㆍ운영을 통해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선도학교 및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하여 위기학생 발굴ㆍ지원 모델 개발ㆍ보급 등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내실화,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통한 학교 구성원 업무경감에 중점을 두고 ‘학생이 행복하고 보호자가 감동하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교육복지 체계 구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 배치 확대 및 지원 강화를 위하여 2명이 배치되어 있는 교육지원청에 1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상담(교)사 배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경우 맞춤형 컨설팅 및 지역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통합사례회의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복지사의 지역별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3군데에 각 200만 원을 지원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운영을 연 4회 이상 확대하여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직원의 연구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교직원 연구회를 3개교에서 6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서귀포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여 복합적인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정서적 치유 활동과 멘토링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 역할 모델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증진을 돕는다. 학교 내 심리·정서 치유 공간인 정서지원공간 구축·운영을 지속 지원하고 관계중심 평화교실 내실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학교 환경이 조성되도록 한다. 지역사회 내 협력 지원체계를 통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신속한 지원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 마음건강 예방을 위해 사회정서역량 강화 및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정서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학생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해 제주 학생의 마음건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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