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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성과 분석 공유회’를 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로나눔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해 운영하는 울산형 ‘혁신교육지구’이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5년간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연구 과제로 수행한 서로나눔교육지구의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유회에는 한상철 교육국장, 안대룡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서로나눔교육지구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위원,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서로나눔교육지구 교사와 마을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배움과 소통’과‘협력’을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안세훈 전문연구원이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의 주요 성과,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자의 인식 조사 결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2부에서는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대표가 ‘지역 교육을 살리는 민·관·학 교육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순천 지역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은 마을 교과서 제작, 작은 학교 교육공동체 활성화, 청소년지도자(리더)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운영해 왔다. 또한 마을 교사 양성 과정,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서로나눔교육지구는 2019년 중구청과 남구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울주군·북구·동구까지 확대됐다. 2020년 중구와 남구에서 사업을 본격 운영한 후, 2022년부터는 울산 전역에서 추진 중이며, 현재 3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로 제시된 서로나눔교육지구 정책의 발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울산교육청과 5개 구·군 기초지자체가 협력하는 교육협력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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