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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는 2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대형산불 공동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림청 산하 서부지방산림청, 양산·함양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와 부산지방기상청, 경상남도 경찰청,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11개 유관기관과 도내 협업부서가 참석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대형화됨에 따라,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산불에 대한 협의회 구성원별 업무 역할에 대해 그간의 추진현황과 향후 대책을 공유하고, 산불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산불방지 협력방안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 인력 및 장비지원에 관한 사항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을 비롯한 협업부서와의 공조체계와 대응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대형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매뉴얼을 정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조심기간(2024.11.1. ~2025.5.31.) 동안 산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기후변화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예방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있다. 도내 시군별로 분포된 188대의 산불 감시 카메라를 연계해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산불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 여기에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연기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발생 초기부터 연기를 감지하고 이를 관계자에게 즉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철탑에 산불감시카메라 4대(2억 4천만 원)를 신규 설치하여 산불로부터 송전철탑과 산림자원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대형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산불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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