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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을 스마트시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도로와 건물 등 지형지물 정보를 매년 최신화하는 수치지도 제작, 상하수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공간정보 사업을 통해 정책 수립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인프라(전자지도) 조성에 주력해왔다. 2024년에는 제주공항과 중문동 일원의 1대 1,000 수치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서귀포시 동지역 상수관로 약 116㎞ 구간을 정밀 탐사해 시설물의 위치와 심도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공간정보의 고도화를 추진했다. 구축된 공간정보는 도시계획과 인허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하시설물 관리와 안전 강화를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 정보를 공간정보대민포털과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 통해 개방해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2025년 도정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약 5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등 공간정보에 기반한 디지털 융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계획·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는 전자지도 구축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평면적인 1대 1,000 수치지형도 제작수준을 넘어선다. 지형지물과 건물의 높이값을 포함한 3차원(3D)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해 최적의 도심항공교통(UAM) 경로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고정밀 지도, 주제도 등 도시 시뮬레이션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도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교통, 환경,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제주 스마트시티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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