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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여객그룹,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마지막 주자로 참여… 지역 상권에 온기 전해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 착한결제 마지막 주자로 캠페인 동참
[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는 어제(26일) 박보현 천일여객그룹 사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의 마지막 7호 주자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사상구청장과 함께 가로공원 맛집 골목을 방문해 식당, 가게 5곳에서 직원 식비와 간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1949년 창립된 천일여객그룹은 천일여객자동차를 모태로 성장해, 지난 75년간 여객 운행과 터미널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이어왔다. 또한, 유통(애플아울렛), 에너지(천일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깨끗한 사상만들기', '불우이웃돕기 먹거리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박보현 사장은 “착한결제 캠페인이 지역 경제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며,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라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착한결제 캠페인은 총 7회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조용록 가로공원 상인회장은 “선결제가 단순히 결제를 넘어,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도 있어 더욱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가로공원 맛집 골목은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서부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상권으로, 대중교통 환승이 활발한 지역이다. 가로공원상인회는 2023년 '부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이를 계기로 ‘가로공원 바람개비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유동 인구와 지역 주민이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소규모 거리 공연(버스킹), 테마 거리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붐업 이벤트'가 오는 4월 6일까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이어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6일까지 부산시 소재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시 누리집에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자료를 등록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 대상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및 부산 외 지역 업체는 제외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접수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 다음주 수요일에 추첨을 진행하고, 매주 78명을 선정해 5만 원(3명), 3만 원(5명), 1만 원(70명) 상당의 동백전 정책지원금을 증정한다. 실제로 참여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에는 “이 기회를 통해 단골 가게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 “사장님들이 반가워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힘을 얻는다” 등의 이벤트 참여 소감을 전하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따뜻한 동참이 만들어낸 긍정적인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4월 6일까지 진행되는 '시민참여 붐업 이벤트'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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