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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하동군이 오는 3월 1일부터 23일까지 횡천면 남산리 189에서 ‘제6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학미나리작목반(대표 강점윤, 총무 이정주)이 주최․주관하며, 개막식과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없이 미나리 시식 및 판매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나리 판매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 육성과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농업과 미나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500g당 6천 원)으로 미나리를 구매할 수 있고, 하동 특산물인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등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4만 9천 원의 상차림 비용을 내면 미나리 파전과 생미나리(800g), 삼겹살(500g)을 구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식도 제공된다.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어 향이 짙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국이나 탕에 넣어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미나리는 ‘수근(水芹)’이라고도 불리며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계 질환 예방, 혈액 정화, 가슴 답답함과 갈증 완화 등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 지난해 열린 청학미나리 판매행사에는 6830명이 방문하여 약 1억 1천8백만 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 미나리 판매는 7천만 원을 차지해 지역 농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미나리 애호가와 지역 농산물 소비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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