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는 올해 개선된 방제정책인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의 효과를 검증하고 특별방제구역(밀양시 일원)과 집단발생지의 수종전환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종전환 방제는 특별방제구역, 반복적 피해발생지역 등 벌채구역 내 모든 소나무류를 제거하고 소나무류가 아닌 수종을 식재하여 기후변화에 적합한 산림을 조성하는 것으로 산림소유자가 직접 시행하는 방법과 지자체가 시행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산림소유자가 직접 시행할 경우 원목생산업자 등과의 계약(임목매각)을 통해 소득이 발생되고, 지자체가 시행할 경우 방제업체에 처리비용(총 방제비용의 20%)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목 단목방제 대비 90%정도의 예산이 절감된다. 지난 2월 17일 경남도 산림관리과장 주재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수종전환 방제 2가지 사례의 방제효과를 확인하고, 실무자들과 공유했다. 경남도는 올해 1,129ha를 추진할 계획으로 집단발생지의 수종전환 방제를 유도하고 있으나, 산림소유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여 일선 시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이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몸 안에 서식하는 선충이 나무에 침입하고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병이다. 경남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2015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22년부터 피해가 급증하여 올해 피해고사목은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025년도 총 5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집단피해지에 개선된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하는 등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간(5월 말까지) 동안 우선순위에 따른 시기별 방제전략과 공사감독 및 현장특임관, 도 책임담당제 운영 등으로 방제품질을 향상시켜 재선충병 피해 확산세를 꺾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집단피해지 수종전환 방제를 위해 산림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