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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건축물 해체공사장 262곳 안전 점검 나선다

북구 관내 해체공사 또는 예정인 262개소 대상 전수 조사 실시
감자 | 입력 : 2025/02/27 [02:19]

▲ 광주광역시 북구청


[우리집신문=감자] 광주시 북구가 건축물 해체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62개소 전체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동구 지산동 주택 철거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긴급하게 해체공사장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21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 점검은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철거 현장을 포함하여 북구에서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262개소 전부를 대상으로 구청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의 현장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점검반은 공사장에 직접 방문하여 ▲해체계획서에 따른 공사 진행 여부 ▲해체공사 단계별 안전대책 수립 및 준수 여부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인접 건축물·보행자·차량 등에 대한 안전대책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한다.

또한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평시보다 철저한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건축물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거나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해진 탓에 건축물 철거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해체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소하여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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