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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월동 후 마늘 재생기, 싹 유인·추비 적기 시용 당부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적기 싹 유인 및 웃거름 주기 철저
[우리집신문=감자] 충북농업기술원은 마늘 생육재생기를 맞아 양호한 생육과 수량 증수를 위해 싹을 비닐 위로 꺼내고 추비(웃거름)를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싹 유인은 마늘 파종 후 멀칭을 하는 지역에서 필요한 재배 과정이다. 한지형 마늘 재배 시 파종 후 안전한 월동을 위해 보통 11월 하순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무공비닐을 피복한다. 그리고 이듬해 봄이 되어 출현이 시작되면 비닐을 뚫어 마늘 싹을 비닐 밖으로 유인한다. 마늘 싹을 꺼내는 시기는 잎이 3~4매가 나오고 싹 길이가 10~15cm 정도 됐을 때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꺼내면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좋지 않고, 너무 늦으면 비닐 속에서 도장하거나 고온장애를 받아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싹 유인이 끝난 후에는 1차 추비를 한다. 웃거름은 질소와 칼리를 싹 유인 직후부터 4월 중순까지 2~3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흙이 말라 있으면 시비 효과가 없으므로 물을 주거나 비 오기 전후에 살포해야 한다. 또한 마늘은 황 성분을 많이 필요로 해서 황산칼리를 시용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질소질 비료도 마늘쪽 분화기인 4월 하순 이후에 주면 2차생장(벌마늘)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료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검정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새연 연구사는 “마늘 생육과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날씨가 맑고 따뜻한 날이 2~3일 정도 지속되는 전날에 마늘 싹을 꺼내는 작업을 해주기를 당부한다.”라며, “고품질 마늘 재배를 위해서는 적정량의 웃거름을 적기에 시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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