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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정주인구 10만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첫단추50인 이상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관·단체 방문하여 적극적인 독려 활동 전개
[우리집신문=감자] 보령시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자 숨은 인구(실제 보령시에 거주하지만,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 찾기 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관과 단체 20여 개소 중 한국중부발전 본사와 에스앤에스아이앤씨를 방문했다. 기업 임원진과의 간담을 통해 보령시 전입 시 생애주기별 시민 혜택을 홍보하고 사내 직원들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 기업체에서는 시와 함께 인구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으며, 신규 직원이나 미전입 직원 대상으로 전입을 지속 독려하기 위해 자체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신규 전입 후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기관의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교육지원청이 그 대상이 되어 장려금을 전달받았으며, 앞으로도 보령시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전입을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생아 수 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과 탄소 중립·탈석탄화 정부 기조로 인한 지역 산업 구조 변화로 최근 3년간 우리시 인구 급감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재정, 고용, 경제, 교육 등 지역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구 감소’는 곧 ‘지역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전입 신고 시 혜택뿐만 아니라, 출산·보육·다자녀가정·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령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관광도시로 유명한 우리 시는 매월 생활인구가 약 55만명 이상 방문해 북적이는 도시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국도비 확보의 근간이 되는 주민등록 인구 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의 근간인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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