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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울산시 울주군이 상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미르’와 ‘이수’가 공동출품한 ‘공간의 복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노후화된 상북농공단지에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편의,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건축 (재)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40개 팀이 응모등록해 18개 작품을 제출했다. 울주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건축전문가인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심사위원을 구성해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풍성하고 활력있는 공간을 제시한 ‘공간의 복지’가 최종 선정됐다. 당선 작품은 주변을 고려한 배치계획과 외부 및 내부 공간의 연계 접근 동선의 다양성 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설계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미르, 이수에게는 상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이 외 입상자는 최우수작 848만원, 우수작 636만원, 장려작 424만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울주군은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상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상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예정공사비 40억7천만원, 설계비 2억1천만원 등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천232.16㎡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 시설은 다목적강당, 회의실, 헬스장, 동아리실, 세탁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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