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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평택시에는 성폭력상담소와 가정상담센터 등 6개의 여성권익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성폭력상담소는 1천397건, 가정상담센터는 4천180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2025년 현재도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의료비 지원 등이 진행 중이다.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월 성폭력 피해 후유증으로 2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피해 아동을 퇴원시켜서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시설에 입소시켰다. 아울러 해당 아동은 상담소의 설득과 학교와 교육청의 협조로 무사히 상급 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다. 또한 가정상담센터는 최근 30여 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피해자의 상담을 진행했다. 피해자는 남편의 알코올 문제, 도박중독, 의처증 등에 평생을 시달렸으며, 전신이 멍드는 것은 물론 갈비뼈가 골절되는 폭력을 겪기도 했다. 상담센터가 상담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가해자로부터의 분리를 위한 주민등록 열람 제한 신청이었다. 가해자인 남편이 주민등록을 열람하고 찾아올 것을 우려한 탓이다. 또한 피해자의 이혼을 위한 소송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지원해 이혼 판결을 받았으며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완전 분리가 됐다. 이와 같이 여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평택시의 각 상담소와 여성권익시설은 피해자 상담과 의료비 지원 등 기본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법률지원, 직업훈련 등 피해자들의 권익 향상과 자활 도모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소와 협력해 지원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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