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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정책보험 ‘현장 맞춤형’개선 나선다농업인단체, 품목별연합회 등 의견수렴 통한 신규 품목 도입, 개선과제 발굴
[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농협제주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농업인단체와 농작물 품목별연합회,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업정책보험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품목 도입과 농업수입안정보험 확대 시행, 농기계종합보험 대상 기종 확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녹두와 봄메밀, 콜라비 등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험 판매기간 조정을 제안했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보험 적용 확대와 농가별 차등 지원 방안 등도 개선과제로 발굴했다. 특히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과 관련해 기준가격과 평균 수확량 산정 방식 등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농작업 중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농기계종합보험의 경우 현재 경운기와 트랙터 등 14개 기종만 가입이 가능해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 농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쇄기와 기계톱, 전정 가위를 보험 대상에 추가해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정책보험이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농가에서도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정책보험에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2만 1,688농가에 552억 원의 농업정책보험료를 지원했으며,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1만 541농가에 408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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