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이승구 시인(예산군의회 전 의장)이 자신의 세 번째 시집 ‘빈천지교’ 판매 수익금 전액인 220만2500원을 (재)예산사랑장학회에 기탁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이승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빈천지교’는 이전 작품인 ‘덕봉산 도라지꽃’과 ‘다섯 글자에 새긴 목숨’에 이어 출간된 것으로 이 시인은 시집을 통해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면서도 그 시간 동안 이룩한 것을 잘 유지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이승구 시인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그는 첫 번째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의 판매 수익금 전액도 기탁한 바 있다. 이승구 시인은 지난 11일 장학금을 전달하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목표를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재 육성이 곧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사랑장학회 이사장(군수)은 “예산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사랑장학회는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2256명의 학생에게 총 16억4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 5월에는 중학생 81명, 고등학생 105명, 대학생 58명을 대상으로 2억3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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