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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근 대구광역시의원,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시급”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
감자 | 입력 : 2024/12/12 [05:59]

▲ 박우근 대구광역시의원,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시급”


[우리집신문=감자]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남구1)은 12월 12일 열린 제31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와 심각성을 지적하고, 예방교육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생활 속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이 온라인상 각종 불법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우근 의원은 “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학생 교육 및 교원 연수를 연 1회, 1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하여 각급 학교로 안내하고 있지만, 단순히 권장 사항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구교육청에 ▲학교 현장 도박 예방 교육 시간 확대 ▲도박중독 학생 조기 발견부터 상담 및 치료까지 체계적 대응 시스템 구축 ▲학부모 대상 학생 도박 예방 교육 활성화를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에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도박 실태조사 및 예방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 도박은 학업에 지장을 준다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폭력이나 절도를 저지르는 것은 물론 사채를 이용하다 범죄 피해자가 되는 등 2차 범죄까지 연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보다 철저한 예방 교육과 지도를 통해 더 이상 청소년 도박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결국,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의무이자 책임이다”면서, “각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도박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학교, 가정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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