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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의료기기 전문인력 교육 성황리 종료교육발전특구 사업 통해 16개 고교 87명 대상 직무교육 및 현장체험
[우리집신문=감자]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김해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주력산업 맞춤형 전문기능인력 양성과정사업'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2백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김해시 16개 고등학교에서 총 87명의 학생이 참여한 본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 기반의 전문 교육과 기업 현장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를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진흥원은 김해의 대표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케이엠지, ▲㈜오티아이코리아, ▲신세기메디텍㈜와 협력하여 의료기기 제조, 전기전자 기초, 멸균소독 기술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기업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오티아이코리아에서 진행된 멸균소독 실습은 이산화염소 가스 멸균기 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멸균 절차 전반과 성능 평가까지 직접 수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하여 GMP,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기술문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의 고급 교육도 병행됐다. 사업 과정 중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제약산업 등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 강연도 병행됐다. 알파팜텍 김현수 대표와 인제대학교 보건의료빅데이터연구소 변해원 센터장이 참여하여 의료분야 창업 전략과 신약개발 흐름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시야를 넓혔다. 김종욱 원장은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김해의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지역 산업에도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직무 교육을 넘어서, 김해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습을 운영한 결과, 기업들은 향후 채용을 고려한 우수 인재를 사전에 접할 수 있었고, 학생들 역시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동기를 부여받았다. 또한, 기존 대학 중심의 전문교육 체계를 넘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진로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료생에게는 개별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김해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년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교육 수료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2025년 4월 중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교육 대상 확대와 참여 기업의 다변화, 사후 진로 추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창업 및 직업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화장품, 식품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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