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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과 청년을 위한 ‘우리동네 일터’ 문 열다도시근로자, 도시농부에 이은 충북형 혁신일자리 ‘일하는 기쁨’ 본격 추진
[우리집신문=감자] 충북도는 돌봄, 가사, 학업 등 다양한 사정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여성과 청년들에게 근로 환경이 유연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충북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도시근로자, 도시농부에 이은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으로, 장거리 출‧퇴근 제약으로 도시근로자나 도시농부 사업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자녀 등하교 시간 사이 유휴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여성, 진로를 모색 중인 청년 등이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1일 4시간 이내, 주 3~4회 정도 거주지 인근에 조성된 공동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여 근무 편의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및 19세 이상 59세 이하 여성이며, 시급은 10,030원으로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 31일 청주 오창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본사업을 시작해 4월 중 진천‧음성 혁신도시 등 3개소를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일하는 기쁨 사업으로 접근이 용이한 ‘우리동네 일터’를 조성함으로써 도시근로자 사업 참여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유입하고, 그간의 사업들에 대한 빈틈을 보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비경제활동인구가 취업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하여, 경제활동 감각을 익히면서 점진적으로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한 단기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고용 안정까지 도모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날 공동작업장을 찾은 김영환 지사는 “일하고 싶지만,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일하지 못하는 여성·청년들이 취업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하는 기쁨 사업이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과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마중물 일자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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