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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회복적 학교문화 조성

13일 회복적정의교육센터와 업무협약
감자 | 입력 : 2024/12/13 [08:15]

▲ 울산교육청, 회복적 학교문화 조성


[우리집신문=감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회복적정의교육센터 ‘케이오피아이(KOPI, 대표 이재영)’와 손잡고 회복적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회복적 학교문화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울산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과 회복적정의교육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회복적정의교육센터는 회복적 정의의 이론과 가치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회복적 정의는 잘못이 발생했을 때 연관 있는 모든 사람이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가 회복되도록 노력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두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회복적 접근 방식을 도입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공동체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동체 동아리(서클), 존중의 약속 만들기, 회복적 질문하기, 회복적 대화모임 등으로 구성된다.

회복적 접근 방식은 잘못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고자 가해자의 인정, 사과, 자발적 책임을 바탕으로 대화 모임을 진행해 갈등을 전환하고 조정하는 방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울산 교육 현장에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학교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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