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청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추진한 올해 생산 공공비축미곡 8천960톤(40㎏포대 22만4천포) 매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올해 매입 목표물량은 6천톤이었으나, 벼 재배 감축협약에 따른 1천239톤, 시장격리곡(공급초과를 막기 위해 시장에 일정 기간 유통하지 않는 곡식) 1천371톤, 농식품부 추가물량 1천514톤 등이 추가 할당돼 기존 목표보다 33% 많은 양을 매입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조벼 8천30톤, 산물벼(건조시키지 않은 벼) 403톤, 친환경 벼 202톤, 가루쌀 325톤을 매입했다. 일반벼(건조벼, 산물벼, 친환경벼) 매입품종은 알찬미, 참드림이며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산물벼는 지난달 4일까지 청원생명농협쌀조공법인 등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에서 매입했으며, 건조벼는 지난 10일까지 읍‧면‧동 19개소에서 총 57회에 걸쳐 마쳤다. 매입 등급은 특등 23%, 1등 74%, 2등 3%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낮은 등급의 비중이 줄고, 특등~1등 비율은 4.3%p 높게 나왔다. 이상기온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움 속에서 높은 등급이 나와 농가도 대체로 만족했다. 시는 수매 직후 농가에 40㎏ 포대당 중간 정산금 4만원을 지급했으며, 최종 정산금은 12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 기준 수확기(10~12월) 전국 쌀값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수매 기간에 고생하신 농민들과 안전사고 없이 업무를 추진해 준 농협 관계자, 검사원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