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한 단편영화 ‘라스트씬’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을 수상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대 최다 출품작인 1천704편 중 최종 147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올랐다. 이 가운데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을 수상한 ‘라스트씬’은 여배우로 활동하던 중학생 성미가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하던 단편영화의 감독을 맡게 된 뒤 벌어지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다. 흥미로운 내용전개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치열한 현실이 투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라스트씬’은 올해 열린 제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 촬영상, 배우상, 관객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으며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에서 관객상, 제2회 통영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을 받아 이번 상까지 총 6관왕을 기록했다. 황재필 감독은 2021년에도 청주영상위 ‘지역영상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단편영화 ‘무연자’로도 제12회 충무로 단편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영화제들과 ‘칸’ 세계영화제 등 해외 61개의 영화제에 초청, 무려 69건에 달하는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청주영상위 관계자는 “여전히 다양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영화 ‘라스트씬’ 수상기록의 라스트씬을 보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출신 영상창작자들을 든든히 지원하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지역 영상문화생태계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는 청주영상위의 사업 정보 및 지역 촬영작품의 최신 소식은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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